[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과 페예노르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AC밀란으로 간다.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임박한 알바로 모라타 대체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월 1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밀란은 페예노르트와 히메네스 계약에 합의를 했다. 총합 3,500만 유로(약 528억 원)에 합의를 완료했다. 히메네스 측은 이탈리아로 간다. 페예노르트는 잡으려고 했지만 히메네스는 밀란행만 원했다”고 전했다.
밀란은 모라타를 내보냈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뛴 모라타는 지난 여름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활약을 이어갔지만 이적을 택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겨울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공격수를 원했다. 마우로 이카르디가 부상으로 나가고 빅터 오시멘이 이적 가능성이 있기에 갈라타사라이가 영입을 시도한 것이다.
모라타가 갈라타사라이로 간다. 로마노 기자는 “모라타가 갈라타사라이로 간다. AC밀란과 갈라타사라이는 이적의 모든 조건에 구두로 합의했다. 1년 연장 옵션과 매수 조항이 포함된 임대 이적이다. 서류 검토 후 모라타는 이스탄불로 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대체자는 히메네스다. 멕시코 특급 히메네스는 크루스 아술에서 뛸 때부터 멕시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고 2022년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2경기에 나와 15골을 터트리면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한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3-24시즌에도 에레디비시 30경기에 나와 23골 6도움을 기록했다. UCL 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해 다시 한번 돋보였다. 부상 변수가 있었지만 돌아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UCL에서도 5경기 5골 1도움에 성공하면서 밀란의 적극 관심을 받았다.
페예노르트는 잡으려고 했지만 히메네스는 밀란 제의를 뿌리치지 못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모라타를 내보낸 밀란은 히메네스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오늘 밀라노에 도착한다. 가격은 3,200만 유로(약 438억 원)에 보너스를 얹은 금액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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