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본사회 공약 재검토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아침에 180도 바뀐 이재명 대표의 정신 상태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감옥 가지 않겠다'는 일념뿐"이라며 "내 한 몸 살기 위해 소름 끼치도록 표변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이 그의 진정성을 의심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오 시장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그동안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기업의 경쟁력을 깎아내리는 데 진심을 다했다"고 지적하며, 단순한 "기본사회위원장직 사퇴쇼"가 아닌 기본소득을 포함한 기본사회 시리즈 전반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나아가 오 시장은 진정성 있는 행동 변화를 촉구하며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근로기준법 재검토를 비롯해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 국회증언감정법, 상법 개정, 지역화폐법, 방위사업법 개정 등 '반시장 반기업 경제악법'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더불어 간첩법과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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