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37)이 팀의 앞날만 생각하며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SK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0-75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27승 7패가 된 1위 SK는 2위(21승 12패)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SK에서는 간판 스타 김선형이 16득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연승이 끝난 후 다시 연승 이어가게 돼서 좋다. 상대팀 벨란겔 선수가 컨디션이 좋았는데 감독님이 막아 달라고 주문하셨고, 잘 막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선형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상황에 맞게 하려 한다. 지난 서울 삼성전 땐 전반전부터 수비가 빡빡했다. 때문에 어시스트 위주로 경기했는데 오늘은 워니에게 수비가 몰려서 골 밑에 기회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올 시즌 목표 승수를 두곤 “딱히 그런 건 없다. 승수를 정해놓거나 하게 되면 오히려 부담감이 생긴다. 한계를 두지 않고 계속 나아가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가장 껄끄러운 팀과 관련해선 "우리 팀 자신이라 생각한다. 감독님도 항상 말씀해 주시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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