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에게 이적 제안을 거부당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전반 바이에른 뮌헨 마티스 텔이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1일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이 뮌헨과 텔 이적에 합의했으나, 텔이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
올 시즌 공격진의 잦은 부상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 전 통 큰 투자에 나섰다. 뮌헨의 2005년생 프랑스 출신 골잡이 텔을 영입하려고 6000만유로(약 907억원)를 제안했다.
이후 양 구단이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선수와의 개별 협상이 불발되면서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2022년 뮌헨으로 이적한 텔은 2024-2025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해리 케인에 밀려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만을 기록했다.
결국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텔은 뮌헨에 이적을 요청했다.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빌라 등 복수의 EPL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독일로 건너가 협상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텔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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