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결혼 시기를 언급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15회에는 전현무, 곽튜브와 거제 미식 여행에 나선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우, 조혜원과 열애 7년 만에 결혼.. "'나 혼자 산다' 하차"
이날 전현무는 식사를 하던 중, 이장우에게 "어제도 물어 볼까 말까하다가 어제 살짝 시동을 걸다 말았는데, 진짜 결혼할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장우는 "연말쯤 해야 하지 않나, 가을쯤"이라고 올해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솔직히 난 이런 생각이 좀 있다. 사실 내가 방송으로 지금 유명해진 건 현무 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결혼이라는 걸 하게 되는 순간 없어질 것들이 있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전현무가 "일단 '나 혼자 산다' 하차해야 하고"라고 하자, 이장우는 이에 동의했다. 전현무는 "이제 조금 물이 들어오나 싶어서 노를 저으려고 하는데 '나 혼자 산다' 하차하면 '아,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또 제수씨 생각하면 마냥 기다리게 할 수 없는 노릇 아니냐. 많이 얘기해봤을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장우는 "많이 얘기해봤는데 그 친구도 고민하는 게 후회할까봐"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본인과 결혼이 후회 요소가 되면 본인도 미안하니까"라고 이해하면서도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하냐"라며 부러워했다.
이후 이장우는 고민 끝에 "아기 낳고 결혼생활하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네 인생에서 결혼이 중요한 부분이고 하고 싶다고 마음 먹었으니 하는 게 맞다. '나 혼자 산다' 하차한다고 네가 덜컹할 일도 없다"라고 응원했다.
이장우 "결혼해서 자녀들 많이 낳고 싶어"
앞서 지난해 5월에도 이장우는 결혼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그는 "결혼은 당연히 너무 하고 싶다. 결혼해서 아기들 많이 낳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장우는 "아버지가 매일 전화 와서 언제 결혼하냐고 물으신다. '인생 별거 없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게 제일 중요해'라고 하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86년생인 이장우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과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최근 이장우는 '시골마을 이장우', '대장이 반찬'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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