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SK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0-75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리며 27승 7패가 된 1위 SK는 2위(21승 12패)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도망가다 잡히고 그랬다. 3점슛을 많이 시도하는 팀이라 6점 정도는 순간적으로 따라오는 힘이 있더라"고 운을 뗐다.
전희철 감독은 그러면서 "상대가 3점슛 30개를 쐈다. 평상시 보다 적게 3점슛을 허용했다. 3점슛 성공도 9~10개 미만으로 막아줬다. 실책도 시즌 평균에 비해 적게 했다. 얘기했던 부분들을 선수들이 잘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전희철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겸손해했다. 그는 "아직은 (우승을 말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이후 5경기에서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요즘은 연승, 연패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승 장담은 못하겠다. 휴식기 이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에게 가장 껄끄러운 팀도 물었다. 그러자 그는 "모든 팀들이 껄끄럽다. 이전 시즌들에서는 그러지 않았는데 올해는 그렇다. 고양 소노가 좀 쳐지는거 말고는 모든 팀들이 껄끄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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