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가 10곳 중 1곳 ‘공실’…핫플만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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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가 10곳 중 1곳 ‘공실’…핫플만 잘 나간다

한스경제 2025-02-01 16:1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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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한 부동산 앞. / 한스경제 DB
서울 마포구 한 부동산 앞. / 한스경제 DB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용산, 뚝섬 등 ‘핫플레이스 상권’의 임대료는 상승했으나 지방 상가는 임대료 하락. 공실률 상승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22% 상승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다.

이러한 상승세는 서울과 경기 지역 중심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경우 강남업무지구(GBD) 등 기존 중심업무지구와 신흥업무지구인 용산역에서 임차 수요가 크게 늘며 임대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4.78% 상승했다. 서울 외 경기(2.60%), 대구(0.53%), 대전(0.19%) 등도 상승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오피스와 달리 상가는 오프라인 매출 감소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중대형상가(-0.16%)와 소규모상가(-0.50%), 집합상가(0.44%) 등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서울의 경우 뚝섬, 용산역 등 ‘핫플’ 상권을 중심으로 중대형상가가 1.59% 상승했으며 소규모상가와 집합상가도 각각 2.00%, 1.00% 올랐다.

경기(중대형상가 -0.38%, 소규모상가 -0.34%, 집합상가 -0.52%)를 비롯해 그 외 전 지역은 상가 구분 없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공실률과 투자수익률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이 8.9%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공실률이 5.6% 수준에 그쳤다.

충북(27.7%), 강원(26.0%), 경북(23.0%), 전남(20.9%) 등은 공실률이 20%를 상회했으며 광주(19.9%), 부산(18.1%), 충남(19.3%), 경남(18.0%) 등도 전체 오피스의 5분의 1 가까이가 공실로 나타났다.

전국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상가가 13.0%로 가장 높았고 집합상가 10.1%, 소규모 상가 6.7% 수준이다. 서울은 중대형상가(8.9%), 소규모상가(4.8%), 집합상가(9.1%)의 공실률이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투자수익률의 경우 오피스는 1.44%, 중대형 상가는 0.92%, 소규모 상가는 0.80%, 집합 상가는 1.19%로 각각 조사됐다.

임대수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1%, 중대형 상가 0.81%, 소규모 상가 0.74%, 집합 상가 0.99%로 나타났으며,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52%, 중대형 상가 0.11%, 소규모 상가 0.05%, 집합 상가 0.2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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