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현지시간 3일 오후 6시 산 시로 경기장에서 밀란과 인테르의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밀라노 더비가 펼쳐진다.
▷ 인테르, 무서운 상승세
현재 리그 2위 인테르는 15승 5무 1패(승점 50)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선두 나폴리와 승점 3점 차이다. 특히 최근 8경기 연속 원정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인테르는 지난주 레체를 상대로 0-4 대승을 거뒀고,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나코를 3-0으로 제압하는 등 공수 밸런스가 완벽한 모습이다. 3-5-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점유율 축구는 55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세리에A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 AC밀란, 홈에서 반격 노린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승 7무 5패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시즌 인테르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최근 슈퍼컵에서는 2-0으로 끌려가다 연속골로 2-3 역전승을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의 빠른 전환 축구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파르마와의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는 등 공격력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 마르티네스가 경기의 관전 포인트
이번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인테르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그는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며 최근 챔피언스리그 모나코전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AC밀란을 상대로도 지난 슈퍼컵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번 경기는 최근 9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수비력이 탄탄한 인테르의 우세가 예상된다. 여기에 마르티네스의 골 결정력까지 더해져 AC밀란의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득점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1-3 스코어로 인테르의 승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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