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입니다”

김경수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입니다”

폴리뉴스 2025-02-01 14:05:06 신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인 비명계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일 “내란세력의 단죄는 헌재 판결이 끝이 아니다”면서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환성이다”며 민주당의 통합을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특히 개딸 등 친명계를 겨냥 “칼의 언어로 대응하고 조롱의 언어로 대처하는 것은 크게 하나되어 이기는 일이 아니다”며 “서로에게 고함치는 일을 멈추고, 사과하고 손을 내밀고 크게 하나가 되어야 이긴다”고 당 통합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시기 민주당의 저력은 다양성과 포용성 속에서 발휘되는 통합이었다”며 “그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런 전통이다”고 강조했다. 

탄핵정국에도 이재명 대표 지지도와 민주당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비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진 가운데 '친문' 핵심인 김 전 지사는 최근 페이스북해 민주당 이재명 체제를 향한 쓴소리를 연일 올리고 있다. 

지난달 1월29일 페이스북에는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꺼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난 대선 과정에 이르기까지 개혁과정에서 통합의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성찰해야 한다. 이재명 1극체제, 정당사유화 당내 정치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설 메시지에서는 "함께 만드는 민주주의는 강하다. 결국 국민이 이길 것이다. 모두가 하나 되는 더 큰 민주당으로 승리하는 해로 만들자"라고 역시 통합과 연대를 강조했다.

또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 노무현 시민센터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주당 여론조사 하락과 관련 "국민들이 민주당에 보내는 당근과 채찍이 함께 들어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개혁 세력이 여론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우리도 혹시 똑같은 일방주의, 똑같은 행태를 보이는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거 같다”고 이재명 체제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강성 친명중심(개딸)의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해 "민주당은 태생부터 민주적 국민정당이었다"면서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사고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다원주의를 지양하면서도 폭력적 언행을 용납하지 않는 것을 국민들께 똑똑하게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먼저 극단과 배제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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