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좌초에…崔대행 "인명구조 위해 가용자원 총동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7일 중구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설 명절 화재예방 및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점검하며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오전 제주 해역에서 어선이 좌초된 사고와 관련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사고 보고를 받은 뒤 해양경찰청에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경비함정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현지 해상의 기상악화를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두 선박이 육상에서 500ｍ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구조 인력을 현장에 보내 인명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