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연합조보의 1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철도, 통신 및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아슈비니 바이슈나우는 30일 인도 정부가 18개의 제안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농업 및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 및 자본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바이슈나우 장관은 뉴델리에서 열린 발표 행사에서 인도가 이러한 제안들의 계산 비용의 40%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지원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중국 항저우 심층 탐색 인공지능 기초 기술 연구 유한공사의 딥식(DeepSeek)이 미국 오픈 인공지능 연구 센터(OpenAI) 등 미국 업계 리더들과 경쟁하며 성과를 이루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슈나우의 발언을 인용하여 "인도가 자체적으로 제조한 기초 모델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과 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여섯 개의 주요 개발업체가 8개월에서 10개월 내에 기초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본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서 훈련된 인공지능 모델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모델들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미세 조정이 가능하며, 농업, 기후 변화 대응 등 여러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지원 계획은 인도가 글로벌 AI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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