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ASV지구' 추가지정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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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ASV지구' 추가지정 사활"

경기연합신문 2025-02-01 11: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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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ASV지구' 종합계획도.(안산시 제공)
'안산 ASV지구' 종합계획도.(안산시 제공)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가 첨단로봇 도시로 구축하고 글로벌기업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최근 마쳤다.

시는 첨단로봇 산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개발로 '안산 ASV(안산사이언스밸래)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지정 시키겠다는 목표를 삼았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안산 ASV지구'에 대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했다. 이는 2022년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후, 2년 만이다.

'안산 ASV지구'는 상록구 일대 사동 89블록 일부를 포함한 1.66㎢ 규모다. 안산 ASV지구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안산을 새로운 글로벌 벨류체인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골자다.

시는 안산 ASV지구가 경제자유구역 제도와 가장 부합하는 지역으로써 거점대학인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경기분원) △한국전기연구원(안산분원) 등 교육·연구기관 △경기테크노파크 중심 200여 개 중소 벤처기업 집적 등을 그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온전히 시유지로써 토지수용 및 보상 절차 없이 신속하고 경제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카카오데이터센터,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미국 반도체기업) 준공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산 ASV지구는 기존 저밀도·제조시설 중심의 경제자유구역과는 차별화된 고밀도·R&D와 비즈니스 거점 중심의 특성을 갖춘 개발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유치가 가능한 제조시설은 지양하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R&D 중심의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외국계 기업 유치에 기반을 둔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정신청 면적도 1.66㎢로 낮춰 지방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경제자유구역 추진단계별 목표.(안산시 제공)
경제자유구역 추진단계별 목표.(안산시 제공)

 



또 입주기업의 성장과 편의를 책임질 행정·금융시설, ASV 기관 협업 공간, 창업지원 및 성장지원 등 '글로벌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고 기업연구시설과 함께 외국인 기업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을 건립한다.

다양한 국책 연구기관들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공계 핵심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목표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의 최종 발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해 첨단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기업 유치와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며,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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