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29% 하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29% 하락한 5015.85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3.67% 급락한 120.27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지난 5거래일 동안 16% 폭락했다.
시총도 2조9410억달러로 줄어 3조달러가 붕괴했다.
이는 딥시크 충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딥시크가 600만달러(약 87억원) 미만의 자금을 투입해 미국 경쟁업체보다 성능이 더 좋은 챗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엔비디아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딥시크는 AI 전용칩 2000개 만으로 이같은 효과를 얻었다. 미국의 경쟁업체들은 약 2만개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의 혁신으로 엔비디아의 AI 전용칩 수요가 줄 것이란 우려로 엔비디아는 최근 들어 연일 급락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2.45%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도 2.90% 급락했다.
그러나 브로드컴이 2.60%, 대만의 TSMC가 0.56% 상승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가 선전, 반도체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는 0.29% 하락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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