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6.9원 상승한 1733.1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셋째주부터 1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1월 다섯째 주 휘발유 가격 상승폭은 전주에 비해 둔화됐다.
1월 다섯째 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1.3원 상승한 1596.7원이다. 국내 경유가격 역시 지난해 10월 셋째주부터 16주 연속 상승세에 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740.7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가 170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은 GS칼텍스가 ℓ당 1604.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69.6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72.8원 높은 ℓ당 1805.9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5.3원 상승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5.4원 낮은 ℓ당 1707.7원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6.1원 올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1달러 내린 81.4달러였다. ¡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국 딥시크 AI 모델 발표 후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요감소 우려가 제기된 로이터 보도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따는 설명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오른 85.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8달러 내린 93.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