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뻥이요~"… 겨울에 더 정겨운 모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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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픽] "뻥이요~"… 겨울에 더 정겨운 모란시장

머니S 2025-02-01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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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민속5일장은 곳곳에 먹을거리가 널려 구경할 요소가 넘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란민속5일장은 곳곳에 먹을거리가 널려 구경할 요소가 넘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경기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은 매월 끝자리가 4·9일인 날에 열린다. 장이 서는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 8호선 모란역 5번 출구가 붐빈다. 넉넉한 시골 장터 인심은 덤이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는 온통 별미다. 모란민속5일장 인근 여행 코스를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했다.

모란민속5일장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에 주차장으로 이용되다가 장날에는 천막 지붕이 생기며 시장으로 운영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에 주차장으로 이용되다가 장날에는 천막 지붕이 생기며 시장으로 운영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란민속시장은 1980년대 서울 근교에서 거의 유일하게 개설되는 정기 시장이었다. 2018년 총면적 2만2575㎡의 규모로 지금의 자리에 모습을 갖췄다. 평일에는 주차장으로 이용되다가 오일장이 서는 장날에는 공터에 천막 지붕이 생기고 좌판이 들어선다.

유념할 것은 한가지, 배를 비우고 갈 것. 장터 지천이 먹을거리다. 꽈배기, 호떡, 뻥튀기, 팥죽, 칼국수, 수구레국밥까지 입맛 돋우고 속을 채워줄 먹거리가 천지다. 저렴한 값은 덤이다. 반나절은 거뜬히 구경할 거리가 넘치는 모란민속5일장이다.

모란민속시장은 떡복이부터 뻥튀기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란민속시장은 떡복이부터 뻥튀기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골목 초입부터 사방에서 깨 볶는 냄새가 진동하는 백년기름특화거리로 들어선다. 가게 문을 연 지 40년이 넘는 기름집 40여 곳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압착기에서 샛노란 기름이 줄줄 흘러나온다. 방금 볶은 깨를 막 짜니 신선할 수밖에 없다. 압착기로 기름을 짜내고 난 찌꺼기인 깻묵은 축산농가에 사료로 쓰이도록 싼값에 판다.

모란민속5일장은 맛있는 먹거리로 반나절은 거뜬히 구경할 거리가 넘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란민속5일장은 맛있는 먹거리로 반나절은 거뜬히 구경할 거리가 넘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란종합시장 상가건물 1층에 위치한 로스팅랩에선 '고소함을 걸어요'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름 종류별 교육과 기름 압착 과정 시연, 기름시장 골목투어, 깨강정 만들기까지 고소함이 가득한 체험 행사다. 단체 또는 개인별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체험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체험비는 1만5000원 선이다. 올해 체험 행사 운영은 오는 3월부터 시작 예정이지만 단체의 경우 전화로 문의하면 체험 시기 조율이 가능하다.

2번 진출입로에서 아이들은 귀를 양손으로 틀어막고 곧 터질 듯 돌아가는 뻥튀기 기계를 바라본다. "뻥이요~" 군밤과 옥수수, 쌀, 서리태 등이 차례로 바구니에 담긴다. 원하는 재료를 맡기면 뭐든 튀겨준다.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썰매장

모란민속5일장 인근 성남종합운동장은 야외 썰매장을 운영한다. 사진은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썰매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란민속5일장 인근 성남종합운동장은 야외 썰매장을 운영한다. 사진은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썰매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모란민속5일장에서 자동차로 4분 거리에 있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야외 썰매장이 운영된다.

단돈 1000원으로 도심 속 겨울 레포츠를 즐길 절호의 기회다. 썰매장은 각각 5개 레인의 일반용 슬로프와 유아용 슬로프를 갖췄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6회차, 주말·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7회차로 운영한다. 양호실과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백현카페문화거리

백현카페문화거리는 성남시 제3호 특화거리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백현카페문화거리는 성남시 제3호 특화거리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성남시에서 백년기름특화거리, 청계산 음식문화특화거리에 이어 제3호 특화거리로 지정한 백현카페문화거리에선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겨울을 녹일 수 있다.

거리를 관통해 흐르는 수변로 중심으로 이색 카페와 소품 가게가 모여 있다. 아담한 프로방스풍의 카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골목마다 레스토랑과 개성 있는 옷가게들도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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