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삭제'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동료&MBC 사장 피고발? 가해자들 실명 공개

'유퀴즈 삭제'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동료&MBC 사장 피고발? 가해자들 실명 공개

살구뉴스 2025-02-01 00:00:00 신고

3줄요약
최아리 SNS / 오요안나 SNS / 박하명 SNS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와중 동료 기상캐스터와 MBC 사장 등이 피고발 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MBC 사장 및 동료 기상캐스터 피고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와중, 최근 안형준 MBC 사장을 비롯한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피고발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익명의 시민(A씨)은 지난 31일 안형준 사장과 부서 책임자, 동료 기상캐스터 등을 증거인멸 교사, 업무상 과실치사,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을 접수했습니다. 

오요안나 SNS

A씨는 “고인이 직장에서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언행과 심리적 압박을 받았는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그는 고인을 제외한 4명의 기상캐스터가 별도의 단톡방을 개설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가해자의 실명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는 이에 대해 “고인이 공식적으로 괴롭힘을 신고한 적은 없다”며, 유족이 원할 경우 진상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인의 유서 공개...“사는 게 너무 피곤했다”

오요안나 SNS

2024년 1월 27일, 유족이 공개한 오요안나의 유서에는 “사는 게 너무 피곤하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마음껏 사랑할 수 없는 게 싫다” 등의 심경이 담겨 있었는데, 유족 측은 이를 근거로 직장 내 괴롭힘이 사망의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서에는 특정 동료 B씨와 C씨가 고인에게 “역량 부족으로 기상팀 전체가 사라질 수 있다”, “업무 미숙으로 MBC 보도국에 있을 이유가 없다” 등의 말을 하며 퇴근을 방해한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은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음성 녹음 파일을 근거로 2024년 1월 23일 직장 내 괴롭힘을 이유로 일부 MBC 동료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유퀴즈’ 출연 영상 삭제?

한편, 오요안나가 출연했던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170회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해당 회차에는 오요안나를 비롯해 SBS 기상캐스터 남유진, KBS 기상캐스터 배혜지, 배우 손석구, 김붕년 교수가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일부에서는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논란을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MBC 측은 “유퀴즈 영상 삭제와 본 사안은 무관하다”며 “일부 세력이 이를 MBC 흔들기로 활용하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SNS 댓글 차단

최아리 SNS / 박하명 SNS

고인의 유서가 공개된 이후,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들의 실명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동료 기상캐스터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하는 등 여론을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MBC에서 활동 중인 기상 캐스터는 박하명과 최아리, 김가영, 이현승, 금채림 총 5명으로,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가해자로 추측되는 기상캐스터 2명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의 입장은?

M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이 공식적으로 피해 사실을 신고한 바 없으며, 신고가 있었다면 즉시 조사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MBC 내부에서도 오요안나의 사망 이후 부고조차 게시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이 되며, 이를 증거 인멸 시도로 볼 여지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요안나 SNS

현재 유족 측은 민사소송을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며,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 동료의 부고를 언급도 안 한다?", "모두가 공범이네", "사회 나가서 저러고 싶나", "가해자들 분명 일진이었을 듯", "이제 니네는 뭘 해도 사람 죽인 애들로 기억될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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