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인가? ‘맨유 레전드 GK’ 반 데 사르 “오나나? 골키퍼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 갖추고 있어”

진심인가? ‘맨유 레전드 GK’ 반 데 사르 “오나나? 골키퍼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 갖추고 있어”

인터풋볼 2025-01-31 2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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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에드윈 반 데 사르가 안드레 오나나를 칭찬했다.

영국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반 데 사르가 오나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아주 오랫동안 맨유 최고의 골키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지했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거쳐 아약스에서 성장했다. 그는 2016-17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행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팀의 준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오나나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경쟁 끝에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고, 팀의 UCL 결승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맨유가 오나나에게 관심을 가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로 5,100만 유로(약 768억 원)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오나나는 입단 직후 주전 골키퍼로 낙점됐으나 폼이 아쉬웠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 시즌 막바지 컨디션이 올라왔지만 여론이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주전 골키퍼로 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특히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쐐기골을 허용했다.

‘골닷컴’은 “오나나는 맨유 합류 이후 일관성 없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몇몇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눈에 띄는 실수가 있다. 팬들은 그가 맨유 수비를 이끌 적임자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 데 사르는 오나나의 능력을 믿었다. 그는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오나나는 환상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그는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서 “오나나는 골키퍼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5~6년 동안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맨유에서 오랫동안 골키퍼로 활약할 수 있는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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