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내란특검 거부 "최상목, 비겁하고 비루해…국정혼란 자초"

김경수, 내란특검 거부 "최상목, 비겁하고 비루해…국정혼란 자초"

경기연합신문 2025-01-31 22:54:00 신고

3줄요약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접견을 마치고 이 대표와 나오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뉴스1에 따르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란 특검법안'을 또다시 거부한 데 대해 "참으로 비겁하고 비루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최 권한대행이 국정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여야 합의가 헌법에 정해진 입법권보다 우선한다는 궤변을, 헌법재판관의 선택적 임명에 이어 또 내놨다"며 "헌정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부총리로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경제지표가 줄줄이 악화할 것이 걱정된다고 스스로 말하지 않았나"라면서 "국민의 뜻이 아닌 국민의힘과 내란 세력을 따르며 국정 혼란을 가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심 있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께 호소한다"며 "내란 동조 당이 아닌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우선에 두고 국정 혼란을 막는 데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은 양심적 보수가 윤석열 및 내란 세력과 결별해야 할 때"라며 "그것이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고 보수 역시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헌법 질서와 국익의 수호, 당면한 위기 대응의 절박함, 그리고 국민들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내란 특검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이유를 밝혔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