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활동을 위해 퇴사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프리 선언을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하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31일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퇴사하기로 결심하고 프리랜서 활동을 위해 소속사들과 접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에 MBC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1984년생으로 만 41세가 되는 김대호는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우리들의 일밤 - 신입사원'에서 김초롱, 오승훈과 함께 최종 3인에 선발되어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22년 '뉴스안하니' 유튜브 채널에서 보여준 전원라이프가 주목받았고, 2023년 MBC 자체 유튜브 채널 '14F'에서 공개된 '사춘기' 콘텐츠로 스타덤에 올랐다. 덕분에 '나 혼자 산다'(나혼산)까지 진출한 그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예능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이 때문인지 그는 퇴사에 대한 고민을 수많은 방송에서 털어놨는데, 입사 14년 만에 이를 결정한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특히 이날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깜짝 고백을 한다고 예고한만큼 관심이 더욱 모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장기’ 김대호, 기안84, 이장우의 ‘대호네 2호점’ 집들이 2탄이 풀 코스로 담긴다. ‘호장기’만의 ‘대호네 2호점’ 집들이가 무르익어가던 중 김대호는 “말을 못 꺼내겠다”며 기안84와 이장우 사이에서 머뭇머뭇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갑자기 달라진 김대호의 모습을 포착한 기안84는 “무슨 이야기하려고? 무슨 일 있어?”라며 걱정한다.
김대호의 입에 기안84와 이장우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김대호는 조심스럽게 마음속 이야기를 고백한다. 김대호는 “되게 고민 많이 했다. 무지개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말하고 싶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그의 고백에 스튜디오의 무지개 회원들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김대호는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한 2023년부터 '나혼산'을 비롯해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도망쳐 - 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을 비롯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푹 쉬면 다행이야' 등 수많은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하거나 고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게다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캐스터로 나서 배드민턴 중계에도 도전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그는 MBC 직원으로서 수많은 스케줄을 홀로 관리하고 소화하느라 편히 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장으로서 망가지는 모습도 불사했던 김대호가 MBC를 퇴사하고 예능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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