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토트넘 홋스포와 연결되고 있는 마티스 텔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30일(한국시간) “뮌헨 주장 노이어는 임박한 텔의 이적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그럴 수밖에 없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텔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그는 스타드 렌에서 데뷔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이 제시한 이적료만 2,580만 유로(약 429억 원)였다.
텔은 뮌헨에서 첫 시즌 28경기 6골을 기록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엔 41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으나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시즌 도중 여러 팀이 텔의 임대를 노리기도 했지만 전부 무산됐다.
이번 시즌엔 텔의 입지가 좋지 않다.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킹슬리 코망, 세르주 나브리 등 다른 측면 자원과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 14경기 1도움에 그치고 있다. 대부분 교체로경기에 나서는 등 출전 시간도 적다.
최근 텔이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텔은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격 옵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뮌헨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과 임대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텔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경기 출전 시간을 핵심 요소로 내세워 프로젝트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토트넘은 뮌헨과 직접 만나 텔이 수락할 경우를 대비해 6,000만 유로(904억 원)의 이적료를 보장했다”라며 “텔은 결정을 내릴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뮌헨 주장 노이어가 텔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경기 연습을 하는 건 분명히 중요하다. 그는 우리 팀에서 그런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텔은 뮌헨에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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