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퍼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클래식 아이템이죠. 하지만 이제 단순히 클래식함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끈이 없는 간결한 구조와 포멀함을 상징하던 이 신발은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로 변주되며, 시대와 함께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변화해 왔는데요. 2025 S/S 시즌, 디자이너들은 로퍼에 과감한 색채와 새로운 디테일을 더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번 시즌, 포멀과 캐주얼, 클래식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아우르는 로퍼의 변신! 함께 살펴볼까요?
프라다는 로퍼의 클래식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대담한 메탈릭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짙은 브라운 가죽 위에 배치한 커다란 메탈 장식으로 페니 키퍼를 대신했죠. 단정하면서도 힘 있는 프라다만의 클래식함이 느껴집니다.
페니 로퍼에 팝아트 감성을 더한 로퍼를 선보인 로에베. 금방이라도 만화 속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과감한 컬러와 독특한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강렬한 색조와 아티스틱한 감각이 어우러져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죠.
토즈는 현대적인 아트 감각과 조형미를 담은 로퍼를 선보였습니다. 벨지안 로퍼 실루엣에 골드 메탈 링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완성했죠. 미니멀한 디자인에 화려한 포인트를 더해 발끝까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로퍼는 인트레치아토 위빙 디테일과 조각적인 형태가 돋보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컬러와 절제된 디테일이 조화를 이뤄 현대적인 미감을 담았습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