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내란 동조자 최상목 탄핵 추진…가담자 스스로 입증"

조국혁신당 "내란 동조자 최상목 탄핵 추진…가담자 스스로 입증"

아주경제 2025-01-31 17:0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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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차규근(왼쪽부터)·정춘생·강경숙·이해민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불응 시 본격적으로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권한대행은 내란 가담자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내란 종식에 기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끝내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내란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2번째 거부권 행사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구속 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최 권한대행의 태도, 7번째 거부권 행사 등을 지적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자신의 거울인 윤석열 내란 수괴 대행을 하고 있다. 국정을 책임지는 자리에 이대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며 불응 시 본격적으로 탄핵을 추진할 것임을 밝힌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탄핵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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