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만 20년 했지만" 탑, 비호감+오글거림 의도했다…타노스 알고보니 (오겜2)[종합]

"랩만 20년 했지만" 탑, 비호감+오글거림 의도했다…타노스 알고보니 (오겜2)[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1-31 16:2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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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빅뱅 출신의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오징어 게임2' 타노스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최승현에게 직접 듣는 타노스 씬의 숨은 디테일 & 촬영 비하인드 | 오징어 게임 시즌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직접 콘텐츠에 출연한 '탑' 최승현은 수많은 밈과 유행어를 탄생시킨 '오징어 게임2' 속 래퍼 타노스의 대사를 만든 과정과 숨겨둔 의도를 밝혔다.

이날 최승현은 "기존에 본 적 없던 캐릭터를 만들고 싶단 생각이 잇었다. 옛날 사람 같은 제스처 과장된 제스처를 해서 사람들이 볼때 기분이 좋다기보단 약간 비호감인지, 오그라드는 건지 묘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타노스는 나이에 비해 옛사람 같은 말을 한다. 타노스는 시간이 과거에 머물러있는 친구다. 2000년대 활동하다가 망한 친구고 어떻게 더 오글거리게 할까 상의도 많이 했다. 극대화 시켜서 표현했다"며 자신이 어떤 의도를 갖고 연기했는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빨주노초 레전드 타노스'라는 랩으로 여러 짤을 생성한 화제의 장면에 대해서 최승현은 "정말 오그라든다. 자기가 진짜 레전드면 자기 입으로 저러지 않을텐데. 랩을 20년 넘게 했지만 저렇게 여자 분 앞에서 직접적으로 랩한 적이 없어 거의 정신 나간 상태로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최승현은 "스크립트의 랩은 글자수가 더 많았다. 감독이 '승현 씨가 자유롭게 생각해서 상의해보자'라고 해서 글자수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휴대폰으로 동영상 찍어 보내드리고 과한 제스처도 상의 끝에 정해졌다"며 함께 랩 메이킹을 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직관적인 랩을 했다. 능수능란하면 이 게임에 실패해서 들어온 래퍼 같지도 않을 거 같아서 캐릭터성 강조하려고 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극 중 원지안에게 오글거리는 대사로 다가간 장면에 대해서도 "이 장면을 찍을 때 전 웃음 참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나이가 30대 후반을 바라보는데 정신 연령은 짱구라는 생각을 갖고 다가갔다"며 타노스의 인피니티 스톤을 연상케 하는 형형색색의 매니큐어 또한 자신이 제안했던 설정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탑의 꼼꼼한 캐릭터 해석과 촬영 비화를 접한 시청자와 네티즌은 "탑이 더 많은 연구를 했구나", "그간 대중이 비웃었던 설정을 모두 노린 거였다니", "그렇다면 대중들이 한 해석들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네", "엄청난 연기 고수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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