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정현우와 7순위 지명자 김서준을 포함한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 1라운드 1순위 지명된 정현우의 모습. /사진=뉴시스
키움은 31일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과 타이완에서 함께 할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약 40명의 키움 퓨처스팀은 오는 2일부터 23일까지 총 22일 동안 타이완 가오슝 국격칭푸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퓨처스팀 캠프 참여 선수는 2025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신인선수를 비롯한 저연차 선수들로 구성됐다. 퓨처스팀 캠프는 개인 기량 강화를 목표로 기본기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한 연습경기도 계획되어 있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5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다. 정현우는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정우주와 함께 이번 드래프트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다. 최고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와 포크볼을 보유한 정현우는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완성도 있는 투수로 알려졌다.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선수 12명이 포함된 퓨처스팀 전지훈련 명단을 공개했다. 1라운드 사진은 지난해 9월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 1라운드 7순위 지명된 김서준의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키움 1군 선수단도 오는 15일 1차 캠프를 마친 후 타이완 가오슝에서 2차 캠프에 돌입할 예정이다. 1군과 퓨처스팀 캠프 일정이 약 일주일 정도 겹치는 만큼 그동안 훈련 성과가 뛰어난 선수 중 일부 선수는 1군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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