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영 공경진 기자) 과천시청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는 2월부터 시청 1층 로비에 ‘맞춤형 인증샷 포토존’이 운영되면서, 방문객들은 개인적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됐다.
이 포토존은 대형 LED 미디어월을 활용해 원하는 사진과 문구를 배경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혼인·출생신고 같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부터 각종 행사 및 교육 참여까지, 시민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다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시청 로비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원하는 문구와 사진을 입력하면 즉시 미디어월에 맞춤형 화면이 생성된다. 기존에는 행사마다 현수막을 제작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 서비스는 실물 현수막 없이도 디지털 화면을 통해 손쉽게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해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청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월은 가로 7.5m, 세로 3m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2023년 10월 준공됐다. 시는 이 미디어월을 활용해 매달 새로운 테마의 3D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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