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식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023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모금액인 5억5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8억7400만원, 기부 건수는 8131건으로 지난 2023년 대비 각 68%, 97% 늘어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2억3700만원의 답례품 판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 현황을 보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90%를 차지했으며, 답례품 판매량 순위는 활 전복, 김 세트, 완도사랑상품권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활 전복은 1억1000만원 상당이 판매돼 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으로 꼽혔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출향 단체 및 지역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명예 군민 연계 기업체 기부 유치, 답례품 활용 유튜브 홍보 등을 전개해 기부액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많은 지자체 중 완도군을 선택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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