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키 어려운 현실" 명세빈, 아이들 노동 현장에 위로 (바다 건너 사랑)

"감당키 어려운 현실" 명세빈, 아이들 노동 현장에 위로 (바다 건너 사랑)

엑스포츠뉴스 2025-01-31 14:5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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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명세빈이 굶주림과 노동에 지친 우간다 아이들을 찾아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2월 2일 방송하는 KBS '바다 건너 사랑 시즌3'에서는 국민 첫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명세빈이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한다. 

이날 명세빈은 우간다의 현실을 몸소 경험하며,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고된 노동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우간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명세빈이 처음 만난 크리스토퍼(14세, 남)는 부모를 잃고 어린 남매들과 지적 장애가 있는 형을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크리스토퍼는 5년 전 어머니를 잃고, 이듬해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가장이 되었다. 그는 동생들이 배고파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학교를 포기하고 일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매일 아침 7시부터 사탕수수 밭에서 종일 고된 노동을 하고도 받는 일당은 우리 돈 약 200원으로, 성장기에 있는 다섯 남매의 한 끼를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배고픔에 지친 아이들은 들판의 풀까지 뜯어 죽을 해 먹으며 허기를 채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명세빈은 주마(14세, 남)와 지리야(12세, 여) 남매를 만난다. 부모를 모두 병으로 잃은 남매는 수두증을 앓고 있는 첫째 도르카스(17세, 여)와 어린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수두증은 뇌 안에 척수액이 과잉 축적되는 병으로, 도르카스는 태어나 한 번도 집 밖을 나가본 적이 없을 뿐더러 스스로 앉거나 식사조차 할 수 없다.

지리야는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언니를 씻기고 대소변을 처리하는 등 언니의 모든 일상을 헌신적으로 돌본다.

남매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숯을 만들고, 힘든 노동을 감내하며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살아간다.

명세빈은 힘겨운 현실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남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아이들이 아이다운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기원하며 위로한다.
 


마지막으로 만난 글라디스(14세, 여)와 엘리엇(12세, 남) 역시 고아 남매다. 매일 일을 해야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남매는 일거리가 없어 밥을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더 많다. 

명세빈은 남매의 일일 이모가 되어 살림을 가르치고, 벽돌 만드는 일을 함께하며 마음을 나눈다.

그녀가 따스한 위로를 건네자 7년의 시간을 고아로 살아온 남매는 왈칵 눈물을 쏟는다는 후문. 명세빈은 어린 남매를 꼭 품에 안아주며 지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준다.
 
명세빈은 부모 없이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배고픔을 당연하게 여기고, 고된 노동을 묵묵히 감내하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힌다.

또한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버티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에 탈출구가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한다.
 
한편, 명세빈과 우간다 아이들의 만남을 담아낸 '바다 건너 사랑 시즌 3'는 2월 2일 오후 1시 30분에 시청 가능하다.

사진=KBS 1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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