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뉴시스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빠르면 이날 딥시크 본사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해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본사 이메일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딥시크는 중국 스타트업이 미국 오픈AI의 대표 모델 챗GPT와 맞먹는 AI 모델을 오픈AI가 투자했던 비용의 약 5.6%만 들여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다. 기존 AI 모델보다 저비용으로 개발됐음에도 고성능을 구현해 전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광범위한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여러 국가가 개인정보 보호 차원의 조사에 착수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딥시크가 어떤 개인정보를 어디에서 수집하는지,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국내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되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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