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국내 개인전 최고 우승상금을 자랑하는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가 종합기전으로 돌아온다.
한국기원은 31일 "그동안 M세대(1981년생∼1996년생)와 Z세대(1997년생∼2010년생)로 참가 자격을 제한했던 하나은행 슈퍼매치가 세 번째 대회부터 참가 자격을 없애고 종합기전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는 2022년 12월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대회로 처음 열렸다. 첫 대회는 M세대와 Z세대의 연승대항전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대회는 M세대와 Z세대 기사들의 개인전으로 펼쳐졌다.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종합기전으로 치러진다. 본선 진출권 12장이 걸린 예선은 2월 3일부터 7일까지 펼쳐지며 프로기사 189명이 출전한다. 예선을 통과한 12명은 전기 우승자 김명훈 9단과 준우승자 강동윤 9단, 랭킹 시드자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과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국내 최고 우승상금 75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250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는 2월 예선을 시작으로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40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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