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5000달러대까지 반등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3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3% 상승한 10만 5241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86% 오른 3266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비트코인은 27일 한때 9만 7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 의장은 “가상자산 관련 혁신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금융감독과 관련해 과도한 위험회피로 은행들이 합법적인 고객 거래를 중단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현재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5800만원대에서 가격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02% 상승한 1억5888만8000원, 이더리움이 3.18% 오른 492만8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0.86% 하락한 1억5882만3000원, 코인원에서는 0.15% 내린 1억5881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4점으로 ‘중립’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