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서 마약, 교도소서 신곡…윤병호, 옥중 생활도 '파란만장'"

"구치소서 마약, 교도소서 신곡…윤병호, 옥중 생활도 '파란만장'"

경기연합신문 2025-01-31 13:3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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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등래퍼2' 당시 윤병호. 어베인뮤직

[경기=경기연합신문] 김원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구치소와 교도소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윤병호는 구치소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추가 기소된 데 이어, 교도소에서 신곡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소속사 FTW 인디펜던스 레코드는 31일 윤병호의 새 싱글 '올레디(Already)'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곡은 윤병호가 구속되기 전 작업해 둔 음원을 기반으로, 교도소에서 녹음한 벌스(Verse)를 후반 작업해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병호는 교도소에서 가족들에게 콜렉트콜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쓴 벌스를 녹음하도록 요청했고, 이를 통해 음원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신곡은 윤병호의 음악적 열정과 재기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윤병호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병호의 옥중 활동은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는 2022년 8월 인천구치소에서 디아제팜, 로라제팜,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추가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윤병호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된 상태다. 구치소 내에서 마약 투약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당시 수감 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윤병호는 2018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대마, 펜타닐,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수하거나 소지·흡연·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3년 12월 징역 7년을 확정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엠넷(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 출신으로 독특한 음악성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던 그는 마약 사건으로 인해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신곡 '올레디(Already)'는 윤병호의 음악적 재능과 반성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그의 팬들과 대중의 반응이 주목된다. 신곡은 이날 자정에 발매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치소에서의 마약 투약과 교도소에서의 음악 작업이라는 두 가지 충격적인 소재가 맞물리며, 윤병호에 대한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윤병호의 옥중 음악 활동은 교도소 내 규정과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그의 재기 시도가 향후 어떻게 평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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