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지나고 리플 1% 올라… SEC 소송 '승소' 가능성 제기

설 지나고 리플 1% 올라… SEC 소송 '승소' 가능성 제기

머니S 2025-01-31 13:08:25 신고

3줄요약

리플이 상승세다. 사진은 에릭 반 밀텐버그(Eric van Miltenburg) 부사장(오른쪽)이 지난해 9월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리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슈워츠 CTO,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 에릭 반 밀텐버그 부사장. /사진=뉴시스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 리플이 SEC(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 기준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1.21%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SEC가 리플 소송건을 웹사이트에서 삭제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SEC가 웹사이트에서 해당 소송건을 삭제한 것은 리플과 오랜 소송의 종지부를 찍는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SEC는 리플이 증권 거래 허가를 받지 않고 증권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리플을 고소했다. 미국 법원은 SEC가 제기한 소송에서 리플이 기관투자자에게 판 것은 증권에 해당, 개인에게 판 것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일부 리플에 유리한 판결을 했다.

현재는 리플이 최종 승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친 가상자산 인사인 폴 앳킨스를 SEC 위원장에 지명해서다. 폴 앳킨스는 과거 미국 의회 출석에서 "SEC 운영을 조정해 가상자산 업계 대상 중복 규제나 부담을 줄 수 있는 사항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 등 다른 가상자산도 연방 가상자산 준비자산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플이 소폭 상승했다.

또한 리플 ETF(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져 리플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는 리플 기반 ETF 출시를 요청하는 서류를 SEC에 제출해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이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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