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가 작년 10월 말 기준 230만2천587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3천912명(12.4%)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후생노동성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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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수는 후생노동성이 집계를 개시한 2008년 이후 최다로, 전체 취업자 수의 3.4%를 차지했다.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이 57만708명으로 최대였고 중국(40만8천805명), 필리핀(24만5천565명) 등 순이었으며 한국(7만5천3명)은 8번째로 많았다.
이 통계는 사업주가 고용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에 따른 것으로, 신고 인원이 기준이다.
신문은 외국인 노동자 증가 이유로 "일손 부족을 배경으로 기업들이 채용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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