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딥시크 여파, 장기적 기회·단기적 위험 공존"

삼성전자 "딥시크 여파, 장기적 기회·단기적 위험 공존"

이데일리 2025-01-31 11:25:4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장기적인 기회 요인과 단기적인 위험 요인이 공존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재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1일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R1’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데 대해 “현재 제한적된 정보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김 부사장은 “딥시크와 관련해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여러 공급사에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 두고 업계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며 “신기술 도입에 따른 업계의 변화는 항상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업계 동향을 주시하며 급변하는 AI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의 언급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가속기 없이도 독자적인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점을 거론한 것으로 읽힌다. 삼성전자(005930)는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을 생산하는 회사다. 그런 만큼 딥시크의 추후 행보는 삼성 메모리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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