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중구·울주군, 다음달부터 상시 운영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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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의 기초자치단체들이 각종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울산시 북구는 다음 달 3일부터 재난 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 기초지자체가 24시간 상시 재난상황실을 도입하는 것은 지난해 9월 동구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구와 울주군도 다음 달부터 상황실 상시 운영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울산 기초지자체 5곳 중 4곳이 24시간 상황실을 갖추게 된다.
그간 북구는 주간엔 안전 담당 부서가, 야간·공휴일엔 당직 공무원이 재난 상황 근무를 하도록 해왔는데,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앞으로는 전담 인력 3명이 상황실 근무를 맡는다.
3조 1교대 방식으로 근무하면서 재난관리시스템(NDMS),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을 이용해 관계기관과 정보 공유, 지역 내 재난 정보 수집,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 파악 및 전파, 재난 관련 부서 소집 등의 업무를 한다.
북구는 주요 재난 상황을 매일 전체 직원에게 공유하고, 긴급 상황은 즉시 보고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빈틈없는 재난 관리 체계 유지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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