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화폐가 퍼주기? 불필요한 예산 줄인것"

이재명 "지역화폐가 퍼주기? 불필요한 예산 줄인것"

이데일리 2025-01-31 10:2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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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배운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화폐 정책을 둘러싼 ‘현금 퍼주기’ 논란을 일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기초 지자체들의 지역 화폐 발행(성과)을 국민 여러분이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호남의 기초 지방 정부들이 이 재원을 마련하느라 세금을 더 걷거나 빚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똑같은 예산을 절감하고 불필요한 예산들을 줄여서 그 예산 범위 내에서 만든 것”이라며 “지방 정부는 세금을 독자적으로 더 걷을 권한이 없고, 빚을 내는 것도 중앙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지자체장에 따라 지역 주민의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똑같은 예산을 갖고 영남 쪽은 왜 못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도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국민의힘이 너무 극우화되고 있어 걱정”이라며 “소수의 극우적 사고를 가진 집단과 연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불법 계엄을 동조·비호하고 서부지법 폭동을 사실상 응원하다시피하는 형태로 어떻게 나라 살림을 책임지겠나”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당장 극우화된 일정한 소수 집단이 아까워서 손을 잡는 것이 당장은 달지 몰라도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그런 식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신을 좀 되찾기를 다시 한 번 권고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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