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설 특집으로 방송된 2부작 다큐멘터리 KBS 1TV 글로벌 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가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한민족의 저력을 입증한 재외동포들의 치열하고 위대한 꿈과 도전의 기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김영철이 간다'는 배우 김영철이 직접 차별과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재외동포들을 찾아가 그들의 삶과 성공의 비결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
지난 28일 방송된 1부에서는 남미 최초이자 유일한 한인 뉴스 앵커 황진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재외동포 언론인이자 한-아르헨티나의 문화적 가교로 활동 중인 그녀의 열정적인 인생 스토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29일 방송된 2부에서는 한식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재외동포 셰프 황정인의 성공 신화가 소개됐다. 전 세계의 요리가 격돌하는 미식의 최전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식을 무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황정인 셰프의 가슴 벅찬 이야기는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함께 한 이번 방송은 차별과 한계를 극복하고 주류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물들을 통해 감동과 교훈을 안겨주었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파일럿 방송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더 많은 재외동포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담당 프로듀서는 "'김영철이 간다'가 한민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단발성으로 마치기에는 아직 못다 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 세계 속에서 글로벌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자랑스러운 재외동포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일은 의미 있고 필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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