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95년생 딥시크 개발자'라는 제목으로 딥시크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 뤄푸리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1995년생 여성인 뤄푸리는 중국에서 '천재 AI 소녀'로 불린다. 베이징 사범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베이징대에서 컴퓨터 언어학 석사과정 중 2019년 세계 3대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전산언어학회(ACL)에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 2편을 포함, 총 8편의 논문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22년 딥시크 개발사에 입사한 뤄푸리는 딥시크 V2 개발 핵심 인력 중 한명이다. 특히 뤄푸리는 지난달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연봉 1000만위안(약 19억9000만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딥시크 연구 인력 대부분은 해외 유학 경험 없이 중국 명문대를 졸업했거나 석·박사 과정 중에 있으며 경력도 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도 20대∼30대 초반으로 젊고 팀리더급도 대부분 35세 미만이다.
1985년생의 석사인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은 2023년 5월 중국 IT 매체 36Kr과의 인터뷰에서 딥시크 개발자 대부분이 대졸 신입이거나 AI 업계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최신 AI모델 딥시크 V3은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을 비롯한 중국인 연구자·엔지니어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연구팀 31명이 개발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롄서는 딥시크의 연구·개발(R&D) 인력이 139명에 불과하다며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연구원만 1200명이 있는 것과 비교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