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첫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홀인원을 앞세워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5명이 출전한 한국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1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김시우는 이날 PB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셰플러 등과 공동 15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3타 차다.
1, 2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7041야드)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진행한다.
매킬로이는 이날 SH에서 보기 없이 홀인원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8위, 셰플러는 SH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셰플러는 손 부상으로 치료를 한 뒤 첫 출전이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매킬로이는 15번홀(파3, 119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홀로 사라지는 행운을 얻었다.
러셀 헨리(미국, SH)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제이크 냅(미국, PB), 캠 데이비스(뉴질랜드, PB),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SH),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PB)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임성재는 PB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23위, 김주형은 SH에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36위, 안병훈은 SH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 '절친'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PB 후반 7번홀(파3, 113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핀앞에 낙하히더니 슬슬 굴러 홀을 파고 들어 에이스가 됐다.
'라이징 스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SH)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로 80명 중 꼴찌다.
스포티비 골프&헬스는 1일 오전 5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