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32조7260억원… 전년대비 398.3%↑(상보)

삼성전자가 31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 사진=뉴시스DB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0%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00조8709억원, 영업이익 32조726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2% 늘었고 영업이익은 398.3%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75조7883억원, 영업이익 6조4927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1.8% 늘고 영업이익은 129. 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환영향 관련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으나 그 외 통화는 환율 하락으로 통화간 환영향이 상쇄되면서 전사적으로 7000원의 소폭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4분기 시설 투자는 20조2000억원이며 전분기 대비 5조4000원 증가한 17조8000원으로 사업별로는 DS 16조원, 디스플레이 1조원 수준이다.

연간 시설투자 금액은 역대 최대인 53조6000원이며 DS 46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8000억원이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