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정희 10월 유신은 내란 맞아… 윤 대통령은 내란죄 아냐"

홍준표 "박정희 10월 유신은 내란 맞아… 윤 대통령은 내란죄 아냐"

머니S 2025-01-31 09:19:27 신고

3줄요약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월 유신은 내란이 맞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은 내란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 시장이 지난해 12월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월 유신은 내란이 맞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31일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가 지난 29일 방송된 MBC 설 특집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홍 시장이 10월 유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내란을 도모한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보수 지지자들이 비판할 것을 염려하자 "10월 유신은 나라 체재를 독재로 바꾼 내란이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자신이 틀린 말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지자에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 시장은 "그것을 모르면 멍청이"라며 10월 유신은 전형적인 내란이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29일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비상계엄은 내란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대통령도 내란죄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례로 1972년 10월 17일 '10월 유신' 선포를 들었다. 홍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헌법을 정지시키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회를 해산했다. 당장 국회 앞에 탱크가 왔다"며 "이는 전형적인 내란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내란을 도모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선 "헌법이 인정한 대통령의 비상 대권(을 행사했을 뿐)"이기에 내란죄로 다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