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지난 31일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가 지난 29일 방송된 MBC 설 특집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홍 시장이 10월 유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내란을 도모한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보수 지지자들이 비판할 것을 염려하자 "10월 유신은 나라 체재를 독재로 바꾼 내란이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자신이 틀린 말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지자에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 시장은 "그것을 모르면 멍청이"라며 10월 유신은 전형적인 내란이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29일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비상계엄은 내란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대통령도 내란죄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례로 1972년 10월 17일 '10월 유신' 선포를 들었다. 홍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헌법을 정지시키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회를 해산했다. 당장 국회 앞에 탱크가 왔다"며 "이는 전형적인 내란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내란을 도모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선 "헌법이 인정한 대통령의 비상 대권(을 행사했을 뿐)"이기에 내란죄로 다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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