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맹활약한 '영건'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2024-25 UE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에서 데인 스칼릿(21), 다몰라 아자이(20), 마이키 무어(18) 등 젊은 피들의 연속골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돼 벤치에서 승리를 지켜봤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날 골 맛을 본 영건 3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은 토트넘 아카데미와 구단에 특별한 날이다. 모두가 열심히 한 결과가 나타났다. 자랑스럽다"는 글을 덧붙였다.
이날 맹활약한 영건 삼총사는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1골 1도움을 올린 스칼릿에 대해 "마법 같은 밤을 보냈다"며 평점 9점을 줬다. 무어와 아자이에게는 나란히 8점을 부여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5승 2무 1패(승점 17)가 되면서 UEL 4위에 오르며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UEL은 올 시즌부터 출전 팀이 36개 늘어나며 본선 방식을 리그 페이즈로 개편했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남은 8장의 16강 진출권을 놓고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PO)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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