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 대해 결정했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이날부터 변호인 외 일반인도 윤 대통령을 접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4일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 외 접견 금지 조치는 해제됐다. 하지만 공휴일엔 접견이 제한돼 있어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6일간의 연휴 기간 변호인단만 접견하는 등 조용하게 보냈다. 세 평 남짓한 독방에서 지내는 윤 대통령은 설 당일인 전날 아침 식단으로 떡국과 김자반, 배추김치가 나왔다.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들은 연휴 이후 윤 대통령 접견을 추진 중이다. 정진석 비서실장과 김대기·이관섭 전 비서실장, 전직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통령 일반 접견은 하루 한 번으로 제한돼 있어 구체적인 시기 등은 미정이다. 전직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먼저 접견해야 할 중요한 인사들이 있고, 시간을 정해서 한 번 찾아뵙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대통령을 모셨던 사람으로서 방문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여사의 접견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관저에만 머무는 김 여사의 건강이 악화했을 뿐 아니라 김 여사가 접견할 경우 야당의 집중적인 공세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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