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위협, 금값 '역대 최고치' 경신"

"트럼프 관세 위협, 금값 '역대 최고치' 경신"

뉴스로드 2025-01-31 08:0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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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의 관세 위협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자산 선호를 높이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이날 장중 한때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798.5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장보다 1.4%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최고가를 넘어섰다.

은 현물 가격 역시 온스당 31.58달러로 2.5% 상승하며 안전자산의 인기를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등 주요 무역 파트너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계속 공언하면서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금과 은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한동안 투자자들은 그의 친성장 정책과 관련된 위험자산에 몰렸으나, 최근 반복된 관세 위협은 다시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을 촉발했다. 짐 위코프 킷코메탈 선임 시장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무역 및 외교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려가 커지면서 금과 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술적인 매입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값 상승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어, 향후 금과 은의 가격 동향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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