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신성이 부모님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설을 맞아 트로트 스타 가수 신성, 정수연이 출연했다.
이날 신성은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나, 무명생활을 8년 이어갔다고 전했다.
신성은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안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부모님 두분이 아프셨다. TV에서 뇌졸증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부모님이 겪으실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아버지가 먼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침마당'에 수요일마다 '도전 꿈의 무대'를 한다. 병원에 계신 분들이 그걸 보시는 거다. 엄마가 나가보라고 권유하셨다. 저처럼 아픈 사연들이 있는 가수가 나와서 노래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이후 5승을 차지했다고. 신성은 "'전국노래자랑' 이후로 1등 한 적이 없는데 1등을 한 거다. 2승하고 떨어졌다가 패자부활전으로 5승까지 갔다"라며 "아버지가 아팠는데 시간이 흐르고 어머니가 뇌출혈이 오셔가지고. 와 그땐 정말 미치겠더라. 기둥은 아버지기도 하시지만 어머니가 더 생활력이 강하셨다. 어머니께서 쓰러지시니까 미치겠더라"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침마당' 5승한 사람끼리 왕중왕전을 한다. 저도 나가게 됐는데 (촬영) 일주일 전이었다"라며 어머니가 쓰러진 이후 촬영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신성은 "아무 생각도 안 나고 노래도 못할 것 같고 PD 님에게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그 힘든 와중에도 '나는 우리 아들이 왕중왕이 되는 걸 보고싶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신성은 "왕중왕전 우승을 해서 트로피를 받았다. 끝나자마자 들고 병원으로 갔다. 갔더니 안 계신 거다. 어디 가셨냐 했더니 어머니 운동하고 계신다고 하더라"라며 자신이 트로피를 거머쥐자마자 어머니가 재활에 노력을 이어갔고, 건강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아이린, 돌연 결혼 발표…♥신랑 누구? 5월의 신부된다
- 2위 유재석, 마침내 86억 논현동 펜트하우스 집들이 진행 예고
- 3위 '4월 결혼♥' 김종민, 미인 여친 공개 "귀엽고 아기 같아"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