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퀴즈'는 지난해 12월12일 고 오요안나가 출연했던 170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알렸다. 이유는 콘텐츠 공급사 요청 때문이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은 지난해 12월10일 뒤늦게 전해졌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7일 매일신문이 고인이 생전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괴롭힘을 당했음을 주장하는 유서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MBC 측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MBC에 사실관계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12월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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