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최고의 선수”, “상대 풀백 농락” 손흥민에게 쏟아진 찬사, 전반만 뛰고도 팀 내 최고 수준 평점

“전반 최고의 선수”, “상대 풀백 농락” 손흥민에게 쏟아진 찬사, 전반만 뛰고도 팀 내 최고 수준 평점

풋볼리스트 2025-01-31 07: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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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전반만 소화하고도 팀 내 최고 수준의 평점을 받았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을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엘프스보리에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체 4위로 16강 직행을 확정지은 반면 엘프스보리는 26위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날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와 공격진을 이뤄 선발 출장했다. 현재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가 모두 부상이어서 선발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엘프스보리를 상대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고, 왼쪽 코너킥을 전담해 몇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생산했다.

특히 드리블 돌파가 훌륭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양발 드리블을 통해 왼쪽에서 2명을 순식간에 벗겨낸 뒤 골라인을 나가기 직전 크로스를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이어진 포로의 헤더는 페테르손의 품에 안겼다. 전반 33분 베리발의 패스를 재치 있게 흘려 상대를 벗겨내고 중앙으로 보낸 패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이어진 사르의 슈팅은 골문 앞에 있던 훌트가 발로 막아냈다. 전반 39분에는 손흥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벤탕쿠르와 2대1 패스를 하고 돌파를 선보인 뒤 올린 크로스를 무어가 문전에서 슈팅했고, 페테르손이 좋은 반사신경으로 이 공을 위로 쳐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대단한 파괴력을 보여줬다. 드리블 성공 10회, 키패스 3회, 슈팅 3회, 경합 성공 11회 등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엘프스보리전이 끝나고 약 65시간 뒤에 브렌트퍼드와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 손흥민, 후반 쿨루세프스키 전략으로 두 핵심 공격수의 체력 안배를 도모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받았다. 런던 지역지 ‘더 스탠다드’는 팀 내 최고점인 평점 8을 부여하며 “상대 윙백을 농락했다. 손흥민을 상대하는 시몬 헤들룬은 불운했다. 페드로 포로, 파페 마타르 사르, 무어에게 기회를 창출해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 외에 선발진 중에는 미키 판더펜과 무어가, 교체 자원 중에는 데인 스칼렛과 오인다몰라 아자이가 8점을 받았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을 주며 “전반전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 지속적으로 상대를 격파해냈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라고 호평했다.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무어와 스칼렛뿐이었다.

토트넘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으로 유로파리그 16강에 직행했다. 후반 26분 스칼렛이 훌륭한 헤더로 선제결승골을 뽑아냈고, 후반 40분에는 아자이가 스칼렛과 2대1 패스 이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무어가 데뷔골이자 쐐기골로 경기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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