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평균 수입, 18배 늘어났는데 세무조사는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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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평균 수입, 18배 늘어났는데 세무조사는 뒷걸음질?

머니S 2025-01-31 06: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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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상위 1% 유튜버가 연평균 13억2500만원을 벌었다. 사진은 유튜브 로고. /사진=로이터 수입 상위 1% 유튜버가 연평균 13억2500만원을 벌었다. 사진은 유튜브 로고. /사진=로이터
수입 상위 1% 유튜버가 연평균 13억250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유튜버, 1인 창작자 수입 신고 인원도 최근 4년 동안 약 20배 증가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국세청 자료에는 2023년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가 총 2만4797명이었다. 이들의 총수입은 1조78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247명의 연평균 수입은 13억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의 총수입은 3271억원으로 전체의 18.3%를 차지했다. 국세청이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업종 코드를 신설한 2019년(978억원)과 비교하면 상위 1% 유튜버의 총수입은 35.5% 증가했다. 상위 10%에 속하는 2479명의 총수입은 8992억원으로 1인당 연평균 3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전체의 50.3%에 달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수는 최근 4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3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2019년 1327명 대비 18.7배 늘었다. 2022년 1만9290명에서 한 해 동안 5507명이 증가하며 2023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수입도 유사한 속도로 증가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국세청에 신고한 총수입은 2019년 1011억원에서 4년 만에 17.6배 증가했다.

하지만 세무조사 건수는 최근 2년 동안 비슷한 수준이다. 국세청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유튜버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무조사는 총 67건이며 2023년 24건, 2024년 21건으로 오히려 1년 새 감소했다.

정일영 의원은 "1인 미디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유튜버·BJ들의 수입이 매년 급증한 것에 비해 세무조사는 3년째 큰 변화가 없다"며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콘텐츠 양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설계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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