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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일반고 신입생 희망 배정률이 지난해보다 1.5%포인트 오른 96.4%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울산에서 고교평준화가 시행된 이후 역대 최고치다.
배정 대상자는 일반고 40곳에 정원 내 7천859명, 정원 외 162명(국가유공자, 특례입학, 특수교육 대상자)으로 총 8천21명이다. 지난해보다 352명 줄었다.
배정은 1단계로 전체 학군 1지망에서 2지망 지원자 중 20%, 2단계로 거주 학군 1지망에서 3지망 지원자 중 40%를 추첨해 이뤄졌다. 학교별 정원의 60%를 희망 배정했다.
미배정된 학생 40%는 거주지와 학교 간 거리, 개편된 버스 노선 등 통학 여건과 거주 학군 내 희망 학교를 고려해 배정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일반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배정 결과는 시교육청 발표 홈페이지나 각 중학교 홈페이지에서 소속 중학교, 학생 성명, 생년월일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배정 통지서는 학생과 학부모 요청에 따라 출신 중학교에서 배부된다.
고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은 2월 3일부터이며, 실제 소집일시는 학교별로 다를 수 있으니 세부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원거리 배정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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