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사비 시몬스가 라이프치히에 완전 이적했다.
라이프치히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시몬스의 이적에 합의했다. 시몬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몬스는 2003년생으로 네덜란드의 특급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몬스는 미래의 스타로 성장할 만한 재목이다. 시몬스는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기술과 속도를 겸비하고 있어 상대 수비를 쉽게 무력화한다. 축구 지능도 좋은 편이라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도 능하다.
네덜란드 출신인 시몬스는 2010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했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PSG가 관심을 보였고 2019년 영입을 진행했다. 시몬스는 2020-21시즌 데뷔전을 치렀지만 2021-22시즌에는 주로 벤치를 지켰다.
시몬스는 돌파구가 필요했고 PSG도 시몬스와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다. 시몬스는 자유계약으로 에인트호벤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몬스는 에인트호벤에서 터지기 시작했다. 이적 첫 시즌에는 백업 자원이었지만 2022-23시즌 리그 34경기 19골 9도움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시몬스가 에인트호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PSG는 바이백 조항을 발동했다. 시몬스는 PSG에 돌아왔지만 지난 시즌 주전 경쟁이 어렵다고 느끼고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출전해 9골 15도움을 만들었다.
임대를 마치고 PSG에 복귀했지만 시몬스는 PSG에서 뛸 생각이 없었다. 시몬스가 PSG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바르셀로나 등이 시몬스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PSG는 시몬스의 임대만 고려했다. 시몬스가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보낼 수 없다는 것이었다. 라이프치히는 계속해서 시몬스를 데려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시몬스도 라이프치히행에 긍정적이었다.
시몬스는 이번 시즌도 라이프치히에서 뛰었고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 남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라이프치히도 시몬스의 완전 영입을 원했다. 결국 라이프치히가 PSG와 협상에 나섰고 시몬스는 완전 이적했다. 그렇게 되면서 이강인의 잠재적 경쟁자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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